페이스북 페이퍼 앱을 놓고 갈등하는 Facebook과 FiftyThree

최근 페이스북이 아이폰용 뉴스 앱 ‘페이퍼‘를 출시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앱스토어에는 이미 페이퍼라는 이름의 제법 유명한 앱이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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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페이퍼를 만든 퍼블리셔인 FiftyThreeFacebook에 보내는 공개서한 및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페이스북이 깡패와 같다는 식의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뉴욕타임스조차 이에 동조하여 이 갈등을 34명의 직원의 작은 스타트업과 6,337명의 거대기업 간의 다윗과 골리앗 싸움이라는 논조로 보도했습니다.  많은 이들이 피해자로서의 FiftyThree의 입장에 대해 공감하고 있을 때에 Figure53라는 회사의 창업자가 과거에 Figure53와 FiftyThree 사이에 있었던 사건을 공개함으로써 사건은 새로운 국면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Figure53의 창업자 Chris의 말에 따르면 과거에 FiftyThree가 Figure53의 이름을 훔쳐갔다는 것입니다.  맥과 iOS 상에서 디자인을 도와주는 툴들을 만들던 Figure53는 어느날 비슷한 제품을 출시한 FiftyThree라는 회사가 등장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Figure53는 FiftyThree에 항의하였고, FiftyThree는 처음에는 Figure53와 원만한 협의를 하려는 듯 보였으나 어느 순간 태도를 바꿔 FiftyThree이름을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였다는 것입니다. 결국에는 FiftyThree는 그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서 이미 상표 등록이 되어있던 Figure53의 의견을 따라 상표출원 문구를 수정하여 등록하여 사용하게 되었고, Figure53는 더이상 이를 문제삼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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